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윤석민이 처음으로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kt 3군 타자들을 상대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KIA 3군은 28일 kt 3군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윤석민이 선발 등판, kt 타자들을 타석에 세워놓고 투구했다. KIA 관계자는 "실전과 비슷한 라이브 피칭 개념의 투구였다. 앞으로 라이브피칭과 불펜 피칭을 교대로 소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석민은 2016시즌 직후 어깨 웃자란 뼈를 깎아낸 뒤 2017시즌을 건너 뛸 정도로 재활에만 집중했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개막 이후에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첫 라이브피칭이 곧바로 복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KIA 관계자는 "당장 복귀가 임박했다고 볼 수는 없다. 재활과정이다. 복귀 시기는 논하기 이르다"라고 말했다. 라이브피칭과 불펜 피칭을 거쳐 몸에 이상이 없을 때 2군이나 3군 실전 경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한편, 이 경기에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이범호와 안치홍도 나란히 출전했다. 이범호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치홍은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 역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격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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