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의 신바람 연승 행진이 계속됐다. 어느덧 8연승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LG는 2-2로 맞선 5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주도권을 되찾았다. 2사 3루서 김현수가 고의4구로 출루한 후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용의(1타점)-양석환(2타점)이 연달아 적시타를 터뜨리며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채은성의 타점은 결승타로 장식된 가운데, 김현수와 양석환은 각각 2타점을 만들어내며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김대현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2승째를 따냈다.
LG가 8연승을 질주한 것은 지난 2016년 8월 11일 이후 625일만이다. 당시 LG의 연승 행진은 9연승까지 이어진 바 있다. 더불어 3위 LG는 공동 1위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와의 승차도 2.5경기를 유지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발 김대현이 나름대로 잘 던져줬고, 오늘도 위기상황에서 김지용이 잘 막았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세이브를 챙긴 정찬헌도 잘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타자들 모두 잘해줬다. 특히 5회에 타점을 만들 때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임해준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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