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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우가 교체 출전한 베로나가 4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베로나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세리에A 35라운드에서 스팔에 1-3으로 졌다. 베로나의 이승우는 이날 경기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서 후반 41분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액션으로 한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리그 19위 베로나는 4연패와 함께 7승4무24패(승점 25점)를 기록해 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강등을 피할 수 있는 17위 스팔(승점 32점)과 승점 7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베로나는 스팔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발로티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발로티는 페트코비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팔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팔은 전반전 인저리타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팔의 코스타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로나 수비수 파레스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연결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스팔은 후반 26분 펠리페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펠리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비카리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팔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쿠르티치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스타의 패스를 이어받은 쿠르티치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스팔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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