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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를 꺾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라 코쿠냐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에 4-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6승8무(승점 86점)의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두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통산 25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데포르티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메시는 올시즌 리그 32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뎀벨레와 쿠티뉴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부스케츠와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움티티,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쿠티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쿠티뉴는 뎀벨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메시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수아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연결한 볼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포르티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데포르티보는 전반 40분 페레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데포르티보는 후반 19분 콜락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의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37분 메시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데포르티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메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아레스의 패스에 이어 메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두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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