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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 그룹 글램 다희가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시작했다.
글램 다희는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인방송을 시작하며 3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화제는 BJ로서 수익과도 직결된다.
아프리카TV의 인기 BJ들은 월수입 억대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 방송 활동을 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이들이 개인방송 BJ로 전향하는 일이 잦아졌다.
아프리카TV의 주 수입원은 별풍선이다. 현재로써는 별풍선이 BJ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별풍선에 대한 리액션이 생겨난 이유도 직접적인 금전 수입과 방송 분위기를 상승에 주효한 탓이다.
다음으로는 구독하기가 있다. 시청자가 구독하기를 하면 BJ에게 70% 금액인 2400원이 후원된다. 매월 자동 결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지 않아도 계속 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여기에 애드벌룬이라는 배너광고가 있다. 방송 중 광고가 뜨면 그것을 클릭했을 때 광고 수익이 BJ에게 나눠지는 방식이다.
다희의 경우 BJ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화제를 모은 탓에 상당한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다희는 글램으로 활동하던 2014년 배우 이병헌의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이병헌, 모델 이모 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당시 이병헌이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당시 이병헌 협박으로 50억원을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이름과 얼굴을 대중적으로 알리면서 아프리카TV BJ 활동으로는 사실상 상당부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사진=쏘스뮤직, 다희 인스타그램]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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