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로미오 마일로, 자숙→입대…"성숙해져 돌아올 것" 자필 편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생활 문제로 논란을 샀던 그룹 로미오 멤버 마일로가 입대 소식을 전했다.

마일로는 2일 오후 로미오 공식 트위터에 "두 달 전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 팬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항상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는 자책감과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행동을 반성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마일로는 지난 2월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당시 그가 미성년자인 일본 팬에게 SNS를 통해 현지 가이드를 부탁하면서 호텔에 있자고 제안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일로는 "그리고 얼마 전 국가의 부름을 받아 입영통지서를 받고 어렵게 입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미오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젠 잠시 '로미오 마일로'라는 이름을 접어두고 '김민학'으로써 국가의 부름에 충실히 임무를 다하려 합니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된 부분 팬 여러분께서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일로는 "더욱 더 성숙하고 발전한 김민학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로미오 공식 트위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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