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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혼성그룹 카드의 화보가 공개됐다.
bnt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카드는 각자의 데뷔 동기를 털어놨다. 팀의 에이스 제이셉은 "어린 시절부터 마음속에 가수의 꿈이 있었지만, 도전할 용기가 없었다"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호주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컬러조커 전지우는 "보아 선배님과 동방신기 선배님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고 블랙조커 전소민은 "소심한 성격을 고치기 원하시던 엄마 덕에 춤 학원에 갔는데 그때 흥미를 느껴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혼성그룹으로 데뷔를 한 심정을 물으니 전소민은 "사실 혼성그룹으로서의 데뷔가 걱정됐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전지우 또한 "저도 처음에 망설였지만 멤버들을 보고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멤버 중 전소민은 카드 데뷔 전, 걸그룹 에이프릴로 데뷔한 경력이 있다. "그땐 가수가 처음이었고, 성숙하지 못한 스무 살이라 에이프릴에서 큰 언니 역할을 잘하지 못한 것 같다"던 그는 "그래도 하고 싶던 가수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배우 전소민과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관해 묻자 "전소민 선배님이 이슈가 될 때마다 친구들이 오해를 할 때가 있다. 그래도 실시간 검색어에 선배님이 오르면 저도 연관되어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룹 카드의 차별성을 묻자 제이셉은 "혼성그룹이라 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 좀 더 많은 색깔이 나올 수 있는 것 같다"고 장점을 전했다.
또한 전지우는 롤모델로 그룹 샤이니의 태민을 꼽았다. 전지우는 "태민 선배님의 표현력을 닮고 싶다"며 "방송국에서 뵌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떨려서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비엠 또한 "저는 긴장해서 사레까지 들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 그룹 멤버들과의 인연을 묻자 전지우는 곧바로 구구단의 미미를 언급했다. 전지우는 "요즘 언니가 휴식 중이라며 자주 연락이 오는데 사실 귀찮다"고 농담을 건네며 "트와이스 지효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고 밝혔다.
전소민 역시 "트와이스 정연과 먼 친척"이라고 전하며 "정연이는 저희 숙모의 조카인데, 나이가 같아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혼성그룹으로서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전소민은 "옷 갈아입을 때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이셉은 대답을 듣더니 "그래도 이젠 익숙해졌고, 불편한 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혼성그룹이라 멤버들끼리 서로를 이성으로 느낄 때도 있을 것 같다는 말에 "그런 적은 단 1초도 없었다"며 "멤버들은 무대에서는 멋있지만, 이성은 아니"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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