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범상치 않은 데뷔전을 치렀던 KT 신인 강백호의 타격감이 다소 저하된 모습이다. 홈런도 자취를 감췄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최근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강백호의 경기력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강백호는 데뷔전에서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시즌 초반 해결사능력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또한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이 .188에 불과하다. 홈런은 지난달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나온 게 마지막이었다.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의 최근 경기력이 저하된 것에 대해 “초반에 너무 잘해줬는데, (부진은)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상대에게 분석을 당한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이어 “고교 시절에는 주말리그가 대부분의 일정이었다. 프로에 온 후 매일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확률이 높다. 면담은 따로 안 했다. 더그아웃에서 잠시 얘기를 나누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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