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호주의 골프 강자 제이슨 데이가 시즌 2승에 성큼 다가섰다.
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7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데이는 2위 닉 와트니(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데이는 이번 대회서 시즌 2승, PGA투어 통산 12승을 노린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데이는 5번 홀 보기로 시작이 좋지 못했지만 9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홀은 달랐다. 10, 12, 14, 15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 자리를 꿰찬 것.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3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한 안병훈(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0위다.
[제이슨 데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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