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비거리 130m짜리 두방. 두산 좌타거포 오재일의 괴력이 어린이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오재일은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에서 5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재일은 2회초 첫 타석부터 홈런을 가동했다. 차우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0m짜리 대형 투런을 날렸다. 6회초에는 이동현을 상대로 역시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8~9호 홈런을 하루에 만들었다.
오재일은 "타석에서 강하게 치려고 하기보다 힘을 빼고 정확히 맞추려고 했던 게 좋은 타구로 연결이 된 것 같다"라면서 "타격코치님과 고민하고 열심히 연습한 것이 조금 효과로 나오는 것 같다. 타석에서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는데 공부를 많이 했다. 오늘 실투가 많이 와서 운이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매 타석을 소중히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차후 활약도 다짐했다.
[두산 오재일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후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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