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채널A가 '열두밤'을 시작으로 6년 만에 드라마 편성을 재개한다. 남녀 주연은 신현수와 한승연이다.
8일 채널A 측은 "배우 한승연과 신현수가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열두밤'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열두밤'은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판 '비포 시리즈'(비포선라이즈·비포선셋·비포미드나잇)를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또한 '열두밤'은 주인공의 인생을 여행이란 매개체를 통해 그려내는 '성장 스토리'이기도 하다.
한승연은 극중 뉴욕 출신의 사진전공 대학생이자 '리얼리스트'인 유경 역할을 맡아 성숙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다. 지난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한 그는 연기자로 전향한 후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청춘시대 1·2', '막판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어바웃타임'에 출연해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열두밤'에서는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 나서는 만큼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신현수는 극중 현오 역을 맡아 유경과의 절절한 멜로를 그려낸다. 드라마 '청춘시대 1·2',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출연한 신현수는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고루 갖춘 배우다. '열두밤'에서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낭만주의자'인 현오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제작진은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우연의 주인공으로서 신현수가 펼칠 연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열두밤'은 사전 제작 드라마로 오는 7~8월 촬영을 거쳐 9월 중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채널A는 '열두밤'을 계기로 6년 만에 드라마 편성을 재개한다. 한승연, 신현수의 주연 캐스팅으로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 조합을 완성한 '열두밤'이 화제성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하트시그널2'의 인기를 이어받아 안방의 설렘 지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