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엄상백이 1군 무대에 돌아왔다.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엄상백을 콜업하고 배우열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엄상백은 KT 주축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올시즌 출발은 좋지 않다. 1군 엔트리 말소 이전까지 11경기에서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38에 머물렀다. 엄상백은 4월 27일 KIA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뒤 4월 2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3차례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실점도 하지 않았다. 삼진은 11개나 뺏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엄상백이 2군에서 잘 준비했다"라며 "7회나 8회에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상화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엄상백이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한다면 KT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 엄상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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