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이대호(롯데)가 모처럼 4번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과 설욕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7승 20패.
이대호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나서 2루타 두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고, 3-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에서 역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대호는 경기 후 “타격은 항상 잘 맞을 때와 안 맞을 때의 페이스가 있다. 최근 잘 안 맞고 있지만 팀이 계속 위닝시리즈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팀 승리가 가장 우선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가 왔다갔다하는 게 사실이지만 팀원들과 함께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면 또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도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호(우).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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