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가 개그맨 박명수와의 독특한 인연을 소개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쟁반노래방 리턴즈'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민정은 "박명수에게 고마운 일이 있다"며 "지난 올림픽 당시 중국 선수와 판정 시비가 있었다. 그래서 내 SNS에 한창 욕이 많이 달리던 시기였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최민정은 "그 때 박명수가 라디오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따끔한 말을 남겨 주었다. 그 덕분에 마음에 큰 위안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그런데 그 말을 한 뒤에 내 SNS에 댓글이 1만 개가 달렸다. 다행히 마음의 상처는 안 받았다. 다 중국어였다"며 "내가 중국인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공정한 경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반응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