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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셀럽피디'의 마이크로닷이 손흥민 선수를 촬영하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셀럽피디-★들의 이유 있는 오지랖'(이하 '셀럽피디')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촬영하기 위한 마이크로닷 피디의 마지막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마이크로닷은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과 초조한 눈빛으로 멀리서 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주, "1일 1손흥민을 만나겠다"라는 큰 포부를 밝혔던 마이크로닷. 포부와 달리 경기 시작 전, 경기장에 들어가는 손흥민 선수를 카메라에 담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마이크로닷이 피디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기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손흥민 선수를 촬영해야만 하는 상황.
이날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은 28년 만에 어웨이 경기에서 숙적인 첼시에게서 3-1이라는 대승을 얻었다. 역사적인 승리 직후였기에 손흥민 선수를 둘러싼 토트넘 팬들의 관심과 환호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마이크로닷이 손흥민 선수를 촬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경기 후 퇴근길뿐. 하지만 28년 만의 대승이라는 승리의 열기에 취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 선수에게 가까이 가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 하지만 수많은 인파를 뚫고 손흥민 선수를 반드시 촬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제작진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손흥민 선수와의 비공개 만남까지 성사시켰던 마이크로닷이었기에 손흥민 선수를 촬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고 '막GO'의 첫 기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KBS 입사 1개월 차 막내피디 마이크로닷의 겁 없는 도전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1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KBS 2TV '셀럽피디'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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