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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전국 1,800만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가장 큰 대회인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해 온 대축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2001년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원년 개최지인 제주에서 열렸다.
올해 대축전은 37개 정식종목과 6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 2,746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경기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58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유소년부, 일반부, 어르신부 등으로 나눠 열린다.
아울러, 대축전 기간 내 한·일 생활체육교류 행사도 함께 열린다. 10개 종목 186명의 일본선수단이 국내 동호인과 함께 대축전 경기에 참가하여 우호증진의 시간을 갖는다.
대축전은 전 국민이 참가할 수 있지만 출전제한 규정(평균 3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대축전에 출전한 동호인은 2021년에 다시 참가할 수 있다. 다수의 동호인에게 참가범위를 넓혀 주려는 목적이다.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7.6세로, 40대가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출전한 동호인이 2,367명으로 가장 많다. 최고령자는 광주광역시 게이트볼 여자부 B팀 대표로 출전한 서순희(97)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강원도 체조 대표로 출전한 최정흠(6) 어린이이다.
대축전 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은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에 맞춰 식전행사,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 공연 순으로 펼쳐졌으며, 정·관계, 체육계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도 종목별 참가자, 도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산시립합창단·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및 가배놀이, 농악팀 연주에 맞춘 줄다리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대축전에 찾아온 손님을 성대하게 맞이했다.
대축전 개최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관광프로그램 역시 준비돼 있으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작년 개막식 행사.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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