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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황정민이 생애 첫 칸영화제에 입성한 심경을 밝혔다.
12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공작' 주역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주지훈, 이성민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황정민은 데뷔 첫 칸영화제 참석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진짜 개 떨리듯 떨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상영회가 끝나고 기립 박수를 보내주시는데 떨려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쑥스럽고 떨려서 빨리 자리를 떠나려 한 것"이라며 "솔직히 영화제 자체는 편하다. 영화가 대규모 극장에서 틀어지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말이다. 난 늘 일찍 가서 사람들 보기 전에 얼른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칸영화제 진출이 더없이 기쁘지만, 그렇다고 큰 의의를 두진 않았다. 이보다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황정민이다.
황정민은 "영화를 보고 나서 빨리 국내에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공작'의 디테일한 감정들은 외국분들이 잘 모를 수밖에 없지 않으냐. 우리 관객분들은 충분히 알 텐데, 이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작품 중에서 '공작'이 선정됐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무척이나 감사하지만 칸은 칸일 뿐이다. 얼른 한국에서 뵙고 같이 이야기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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