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공작' 황정민 "낯가림 심한 이성민과 나, 이효리 근처에도 못 갔죠" (인터뷰⑥)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김나라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공작'에 깜짝 출연한 가수 이효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공작' 주역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주지훈, 이성민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황정민은 "이효리 씨가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화에 출연해주셨다. 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촬영 당시 분위기를 전하기도. 황정민은 "이성민 형과 내가 낯을 가려서 이효리 씨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서로 가서 얘기 좀 나눠보라고 그랬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효리 씨가 편안하게 대해주셨다"라며 "아무래도 막내인 주지훈이 이효리 씨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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