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넥센이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넥센은 3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22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고, 김상수-조상우 순의 필승조가 상대를 무실점으로 묶었다. 조상우는 9회말 1사 2루 위기서 박건우-김재환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은 1회 무사 1루, 2회 2사 만루, 3회와 4회 무사 1루, 5회 1사 3루 등 숱한 기회를 놓쳤지만 6회 마이클 초이스와 7회 임병욱이 각각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을 구했다. 초이스는 3안타, 임병욱은 2안타를 쳤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훌륭한 투구를 보여준 선발 최원태와 불펜에서 맹활약해주고 있는 김상수, 조상우 호투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부상에서 회복한 초이스의 2경기 연속 홈런이 고무적이다. 시작이 좋지 않았던 한주였는데 잘 마무리해 다행스럽다. 잘 준비해서 다음주도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넥센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5일부터 고척에서 KIA를 만난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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