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15일 고척 넥센전서 8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7회 장영석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은 1점이었다.
1회 선두타자 김규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348이닝, 1460타자 연속 무사구 기록을 마감했다.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랐다. 이 부분에 대해 양현종은 "의식하지 않았는데 막상 몸에 맞는 볼을 내주다 보니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주변에선 훌훌 털고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양현종은 "다승보다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있는 게 더 기분 좋다. 올해 삼진 비율이 높아졌는데, 초구부터 공격적 피칭을 하다 보니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게 됐고, 삼진도 늘어났다.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도 좋다. 내가 사인을 내도 민식이의 주장대로 따라갈 때도 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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