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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및 흉기 위협으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예상된다. 당장 첫 방송을 얼마 앞두지 않은 드라마부터 현재 출연 중인 음악방송까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서원 소속사는 16일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입건된 사실을 인정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서원의 입건 보도가 전해지자 마자 발빠르게 공식입장을 전하며 사과에 나섰지만 사태진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가 청소년들이 애청하는 지상파 음악방송 KBS 2TV '뮤직뱅크'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또한 이서원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에 출연한다. 그는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로 출연하며 주연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등과 호흡을 맞춘다.
앞서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이서원이 참석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제작발표회 참석 가능성을 낮으며 또한 프로그램 하차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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