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칸 뤼미에르 대극장을 열광으로 물들인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드디어 호평 릴레이를 시작했다.
그 동안 월드프리미어 규정 상 엠바고 규칙에 의해 시사회 이후 영화의 정체를 꽁꽁 감춰왔던 '버닝'은 국내 유수의 평론가 및 언론, 그리고 해외 호평을 받으며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명작이라는 찬사를 얻기 시작했다.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가 끝나자마자 전 세계 언론인들은 일제히 각종 SNS를 통해 한 줄 평을 올리기 시작했다. 먼저 그 시작은 티에리 프리모 칸 집행 위원장이었다. "대단하다, 놀랍다, 강렬하다"로 시작된 그의 반응에 이어 프랑스 배급사 디아파나 미쉘 생-장 대표는 "미장센과 연기가 환상적이다. 그야말로 걸작 그 자체"라며 'Masterpiece'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마이크 굿리지 마카오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버닝'은 칸에서 본 영화 중 최고였다"고 했으며 지오바나 풀비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모든 프레임 하나하나가 완벽하게 연출된 듯 했다. 숨막히는 연출"이라며 긴장감 서린 영화의 몰입도를 극찬했다. '버닝'은 현재까지 상영 된 경쟁작 중에서도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그야말로 모두가 주목하는 강렬한 이슈작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한편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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