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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크푸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승을 거두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성공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프랑크푸르트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7-18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뮌헨에 3-1로 이겼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1988년 이후 30년 만에 DFB포칼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 6연패를 달성했던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에 패하며 2시즌 만의 DFB포칼 우승에 실패했다.
뮌헨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리베리, 로드리게스,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알칸타라와 마르티네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라바, 훔멜스, 쉴레, 킴미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11분 레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보아텡의 패스를 이어받은 레비치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뮌헨은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레반도프스키는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7분 레비치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코스타가 뮌헨 진영으로 걷어낸 볼을 이어받은 레비치는 단독 돌파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가기노비치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뮌헨이 총공격으로 나선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가기노비치는 아무도 없는 상대 진영을 단독 돌파한 후 득점에 성공했고 프랑크푸르트가 완승을 거두며 DFB포칼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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