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효리네2', 윤아+박보검+민박객 벌써부터 그리운 추억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효리네 민박2’가 막을 내렸다.

20일 밤 JTBC ‘효리네 민박2’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손님들의 민박 후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영상이 포함된 스페셜 편으로 꾸며졌다. 추억의 모습은 물론, 처음 보는 모습들이 추억과 재미를 동시에 자극했다.

민박집 영업이 끝난 후 이효리와 이상순은 2층 자신들의 침대에 누웠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이 집 안에 사람들이 안 보이잖아? 안 보여도 있다!”면서 ‘효리네 민박2’를 찾은 사람들을 추억했다. 이효리에게 정신 차리라던 이상순도 “보검이가 저기서 정리하고 있잖아!”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후 두 사람은 둘 밖에 없는 집에서 잠을 청했다.

민박객들의 못다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유도선수들은 효리네 민박에 “있으면서도 실감이 안 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민박집에서 가장 좋았던 것으로 노천탕을 꼽았다. 백패커 팀도 “너무 좋더라”고 회상했다.

유도선수들과 예비부부는 이효리에게 고마워했다. 유도선수들은 선뜻 자신들의 화장을 도와준 이효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예비부부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결혼식 당시 입었던 옷을 내어준 것에 고마워했다.

‘효리네 민박2’에 방문 전 짐을 싸는 알바생 윤아의 미공개 영상도 전파를 탔다. 첫 출근 전날 윤아는 꼼꼼히 짐을 싸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귀마개를 착용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직접 화제가 된 와플기계를 고르는 모습도 시선을 강탈했다.

단기 알바생 박보검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이날 민박객들은 박보검에 대해 “인상적이었던 게 들어오자마자 90도로 인사를 하더라. 천성 자체가 바른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다른 인종을 보는 것 같았다”며 “요정”, “엘프”, “남신”이라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이래서 박보검 박보검 하는구나”라고 극찬해 그의 인성을 짐작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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