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한화, 라인업 대폭 변경…하주석·정은원 테이블세터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3연패에 빠진 한화가 타선에 대폭 변화를 줬다. 하주석이 리드오프를 맡는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갑작스럽게 부상선수가 늘어난 게 주된 원인이다. 한화는 발목통증을 호소한 이용규가 2경기 연속 결장하며, 지난 26일 제이미 로맥과 충돌한 최재훈도 휴식을 취한다. 지난 밤 복통증세를 보인 송광민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주축선수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상황서 리드오프는 하주석이 맡게 됐으며, 정은원은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하주석이 1번타자를 맡게 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화는 하주석(유격수)-정은원(2루수)-이성열(1루수)-제라드 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지성준(포수)-최진행(좌익수)-김민하(우익수)-정경운(3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재영이다.

이에 맞서는 SK도 타선에 변화가 있다. 로맥이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로맥을 대신해 최정이 4번타자를 맡게 됐다. “로맥은 시즌 개막 후 어제까지 단 1경기 쉬었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트레이 힐만 감독의 설명이다. SK의 중심타선은 한동민-최정-김동엽으로 구성됐다.

5연승을 노리는 SK의 타순은 노수광(중견수)-김재현(우익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나주환(1루수)-김성현(2루수)-박성한(유격수)-이성우(포수)다. 산체스가 선발 등판한다.

[하주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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