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이용찬이 올 시즌 승률 100%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4승 18패를 기록했다.
이용찬은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시즌 6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와 승리에 모두 성공.
이날은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46개) 아래 커브(16개), 슬라이더(11개), 포크(19개) 등을 곁들이며 SK 타선을 요리했다. 2회 김성현을 병살타 처리하는 과정에서 타구가 손가락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부상을 딛고 7이닝 역투를 펼쳤다.
이용찬은 경기 후 손가락 상태에 대해 “살짝 붓기가 있지만 지금은 괜찮다. 손가락을 맞은 이후 강약 조절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이어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많이 뽑아줘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비결을 전하며 “앞으로 매 경기 잘 던지는 것은 욕심이다. 그저 6이닝 이상만 던지려 한다. 5선발이라 선발투수의 기본 역할만 잘하려고 한다”라고 향후 각오를 밝혔다.
[두산 이용찬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를 거둔 후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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