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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만화가 기안84가 과거에 적어뒀던 글들이 공개됐다.
1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과거 웹툰을 준비하며 써내려갔던 글들을 다시 찾아 읽어 보는 모습이 방송됐다.
웹툰 '복학왕'의 기초가 됐던 글로 기안84는 당시 글에서 "점심 시간에는 밥을 홀로 먹는 편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아직 불편해도 애들 사이에 묻어가려고 함께 먹었다"고 적었다.
특히 "재미가 없어도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나는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 리액션을 크게 하며 아이들과 어울려 다녔다"고 적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배우 이시언은 동생인 기안84를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모델 한혜진은 기안84의 마음을 이해하며 "저렇게 모든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만화를 그릴 수 있는 것"이라고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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