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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금은 JTBC 예능프로그램 하면 '효리네 민박', '슈가맨' 등의 프로그램을 떠올리지만, JTBC 예능의 전성기를 연 프로그램은 역시 '히든싱어' 시리즈다. 그 '히든싱어'가 시즌5로 돌아온다.
'히든싱어'는 지난 2012년 시즌1 첫 방송 이후 매 시즌마다 큰 화제를 모은 JTBC의 간판 예능 시리즈다. 지금은 '효리네 민박'이 JTBC 예능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전까지 오랜 시간 기록은 '히든싱어'의 몫이었다.
2016년 1월에 종영한 '히든싱어 시즌4' 이후 약 2년 5개월만의 귀환. '히든싱어'를 기획한 조승욱 CP가 이번에도 총 책임자로 나섰고, 김희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기존에 '히든싱어'를 함께 만들던 주요 제작진이 시즌5에 대거 참여했고, 전현무 역시 MC로 합류하면서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매 시즌이 진행될 때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 출연 가수 라인업이다. 특히 이번 시즌5는 제작진이 라인업 구성을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한 만큼, 그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
지난 시즌의 첫 번째 가수로 박정현, 임창정, 이선희, 보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인 제작진은 시즌5의 첫 번째 가수로 아이돌의 전설 H.O.T.의 메인 보컬 강타를 섭외했다. 녹화에는 올해 초 17년 만에 재결합을 이뤄낸 H.O.T. 멤버 토니안, 이재원을 비롯해, 가요사 최고의 라이벌인 젝스키스의 은지원, 강성훈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싸이가 시즌5 출연을 결정했고, 김동률, 나얼, 린, 박효신, 바다, 비, 에일리, 이승기, 이소라, 이승철, 자이언티, 전인권, 케이윌, 홍진영 등의 모창 능력자들도 추가로 모집 중이다.
돌아온 '히든싱어'가 다시 한 번 음악예능의 전성시대를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히든싱어 시즌5'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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