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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 싱글A서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가 2경기 만에 감을 잡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의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샬럿 스톤 크랩스(탬파베이 산하)와 홈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만루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싱글A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2경기 만에 감을 잡고 싱글A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타율은 .286.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 3루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1-1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얻어내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여전히 동점이던 5회 무사 만루서 상대 투수 오티즈의 2구를 노려 좌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6-6으로 맞선 7회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 좌전안타를 때려낸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브레이든턴의 7-6 끝내기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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