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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가 넘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6월의 문을 열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90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20.9%, 수도권 시청률은 전주보다 소폭 상승한 22.7%를 기록했다.
'미우새'는 해당 시청률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국내 모든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까지 거머쥐며 '시청률 3관왕'이자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승리다. 지난주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에 이어 2주 연속 압도적인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승리는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박수홍을 자신의 숙소인 풀 빌라로 초대해 화려한 풀사이드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
손님을 배려하는 승리의 세심한 매너가 돋보였다. 승리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수홍을 향해 "형이 즐거우면 저도 즐겁다"며 함께 기뻐해 주고, 훨씬 나이가 많은 수홍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진짜 훨씬 더 젊어 보인다"거나 "친구들이랑도, 멤버 형들이랑도 이렇게 많이 이렇게 한다"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승리가 준비한 메뉴는 발리에서 유명한 아기 돼지 바비큐. 음식이 나오자 승리는 형인 수홍이 먼저 맛을 보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무려 24%까지 치솟았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 어머니의 친구들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았다. 사유리 엄마는 상민에게 새 옷까지 사 입히고 '사유리의 남편 후보'로 친구들에게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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