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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츠' 손석구가 돌아온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가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두 남자의 시선강탈 브로맨스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이제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을 둘러싼 걷잡을 수 없는 권력 소용돌이를 그리며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흔들림 없던 최강석(장동건), 고연우(박형식)가 각각 위기에 처한 것은 물론 이들 최고조합의 관계도 살짝 틀어질 것이 예고돼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고조합, 그 중에서도 특히 최강석의 위기를 불러올 인물이 재등장을 알려 관심이 쏠린다. 바로 데이빗킴(손석구)이다.
앞서 하이에나 같은 싸움법으로 최강석을 도발, 최고조합을 궁지로 몰아넣으려 했던 데이빗킴. 당시 최강석, 고연우는 고고하던 싸움법을 버리고 썩은 고기를 미끼로 내거는 방법을 통해 데이빗킴을 무너뜨렸었다. 그런데 데이빗킴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5일 공개된 사진은 방송 예정인 '슈츠' 13~14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에는 법무법인 태양의 변호사인 데이빗킴이 위풍당당한 기세로 법무법인 강&함을 향해 걸어 들어오고 있다. 특유의 시니컬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 한층 더 매섭고 자신감 넘치게 바뀐 표정 등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데이빗킴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다시 등장한 것일까. 그가 이토록 당당하게 강&함을 찾은 이유는 무엇이며, 그의 등장은 강&함 권력 싸움 중심에 선 최강석 고연우 최고조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아가 첫 등장 때도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손석구가 재등장과 함께 어떤 열연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슈츠' 제작진은 "데이빗킴의 재등장은 여러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함대표(김영호) 등장 이후 강&함의 권력구도가 얽힌 가운데 최고조합, 특히 최강석의 목줄을 쥐겠다고 나타난 데이빗킴이기 때문이다. 더 강해져서 돌아온 데이빗킴. 이에 맞서는 최강석과 고연우. 진정한 뇌섹남들의 대결에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6일 밤 10시 13회 방송.
[사진 = 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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