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3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2경기 연속 패배를 맛봤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10-5로 완승했다. 롯데는 3연승을 거뒀다. 26승32패로 kt를 제치고 8위로 점프했다. 최하위 NC는 5연패에 빠졌다. 20승41패.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 직후 2연패다.
롯데가 1회에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전준우와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이병규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쳤다. 계속해서 NC 선발투수 최성영의 폭투에 이어 앤디 번즈와 신본기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후속 한동희가 최성영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생애 첫 만루포.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선상 2루타, 이원재의 1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나성범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3회말에는 나성범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박석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또 다시 따라갔다.
그러자 롯데는 4회초 한동희의 우중간 안타와 김사훈의 희생번트, 전준우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잡은 찬스서 정훈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이병규의 볼넷, 한동희의 좌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김사훈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6회초에는 1사 후 정훈이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손아섭은 1루수 몸에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를 쳤고, 이병규의 볼넷, 번즈의 우중간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신본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NC는 8회말 박석민의 볼넷과 김성욱의 좌중간 2루타로 잡은 찬스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따라갔다. 9회말에는 2사 후 박석민의 좌전안타와 김성욱의 중월 투런포로 또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가 컸다.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한동희가 만루포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민우, 나성범, 박석민, 김성욱이 각각 2안타로 분전했다.
[한동희(위), 한동희를 격려하는 롯데 선수들(아래). 사진 = 창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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