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무려 60계단 추락하며 컷 탈락했다.
안병훈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73위에 머무르며 컷 탈락했다. 1라운드서 3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였으나 하루만에 무려 60계단이나 떨어졌다. 4일 메모리얼클래식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흐름이 완벽히 끊겼다.
안병훈은 2번홀 더블보기를 시작으로 5번홀과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2~13번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6번홀 이글의 기쁨도 잠시, 18번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0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라얀 블럼, 앤드류 퍼티넘(이상 미국)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다. 그러나 강성훈(CJ대한통운)은 안병훈과 함께 컷 탈락했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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