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절정에 달한 두산 '좌타 거포' 김재환(30)이 끝내 8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치지 못했다.
김재환은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에 만족했다. 4타수 2안타.
만약 김재환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쳤다면 8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음 경기에서 2010년 이대호(롯데)가 갖고 있는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김재환은 단타 2개를 치는 것에 만족했다. 5회말 구창모의 퍼펙트 피칭을 깨는 중전 안타를 터뜨린 김재환은 8회말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어렵게 얻은 타석에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재환은 대주자 황경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두산 김재환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KBO리그 NC-두산 경기 8회말 2사 1루에 안타를 쳤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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