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 "상태 지켜볼 예정"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황재균이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

황재균(KT 위즈)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7회초 수비를 앞두고 정현과 교체됐다.

문제는 6회 발생했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구째에 헛스윙한 뒤 옆구리쪽 통증을 호소했다. 한동안 트레이너와 몸 상태를 체크한 황재균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 3루수 직선타를 기록했다.

이후 곧바로 정현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은 지난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라며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는 없지만 이후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KT 황재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