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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불륜 스캔들을 직접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자신을 에로배우, 거리의 여자 취급을 했다며 울먹였다.
지난 10일 KBS는 김부선을 만났다. ‘9시 뉴스’에서 김부선과의 인터뷰 일부를 보도하고, 1시간 여 뒤 온라인을 통해 3분56초 가량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부선은 “자발적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100일을 숨어있었다. 이게 이렇게 심각한 일인줄 몰라 그동안 침묵했다. 10억을 받았다느니 악플이 넘친다. 그리고 얼굴도 한 번 본적 없는 사람이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제 얘기를 했을 때 너무 화가 났다. 처음엔, 저는 다 덮는데, 왜 자기네들이? 언제부터 김부선을 위해 줬다고?”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변호사-의뢰인 관계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그는 “그럼 사무실에서 만나야지, 왜 새벽에, 밤에 만나자고 전화하냐? 통화기록만 봐도 알 것이고, 저는 정말로 이혼 했겠거니 생각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유부남이라는 걸 알렸다. 이런 얘길 막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희생이 있었고 참다가 선거철 돼서 억울한 악플들 보면 툭툭 알려보다가 또 덮히고 또 주저앉아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무수히 많은 항의를 나름대로 페이스북에 ‘가짜 총각’이라든가 했지만 그럴 때마다 지인들도, 같은 진보를 지지하는 그런 분들이 ‘그래도, 아무리 나빠도 김부선 씨가 좀 참아라. 박근혜, 이명박을 물리칠 사람은 이재명 밖에 더 있느냐’라고 해서 저를 이렇게 좌절시키고 주저앉혔다”고 말했다.
그는 “헤어질 때 격하게 싸웠다. 너 같은 사람은 정치하면 안돼, 인권변호사라고 했으니 변호사나 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에 부장 검사들이 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협박도 했다”며 “에로배우… 거리의 여자 취급을 했다”며 울먹였다.
끝으로 "더이상 제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며 "살아있는 제가 증인이다"고 말했다.
KBS는 이재명 후보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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