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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친한 동생들 앞에서 유치찬란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하하와 양세찬은 김종국의 연애 스토리를 폭로하며 궁지로 몰아 넣었다. 이에 김종국은 17일 방송에서 반격을 가할 예정이라고.
김종국은 양세찬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작가에게 자신에 대한 불평을 털어놨던 사실을 거론하더니, 이어 즉석에서 해당 작가에게 전화까지 해 양세찬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평균 나이 38세에 달하는 세 남자들은 치졸한 말다툼을 이어갔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와 MC들은 한심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한 김수미는 지난번에 이상민과 탁재훈을 향해 "중2"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거봐 내가 남자들은 중2랬잖아. 너네는 중학생도 안 된다"며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17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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