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할 것" 한화 이용규, 역대 41호 1500G 출장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이글스 외야수 이용규가 역대 41번째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용규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통산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덕수고 출신 이용규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2차 2라운드(15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뒤 KIA 타이거즈를 거쳤다. 지난 2013년말 FA 협상을 통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 2014시즌부터 한화의 테이블세터 가운데 한 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용규는 2004년 4월 4일 문학 SK전에서 첫 출장을 시작으로 프로 15년차가 된 현재까지 11시즌을 100경기 이상 출전했다.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 WBC 등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국가대표 테이블세터’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용규는 이날 전까지 1,499경기에서 5,466타수 1,650안타(타율 .302) 출루율 .386 938득점 328도루를 기록하는 등 테이블세터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용규는 지난 2일 사직 롯데전에서 역대 4번째 14시즌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규는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1경기 1경기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다 보니 어느덧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들과 항상 힘이 돼 주는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지금에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2,000경기 출장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규 선수의 1500경기 출장 기념 공식 행사는 향후 진행될 계획이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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