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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제작진 개입 없는 정공법이 시즌2에서도 유효할지 관심이다.
문상돈 PD는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현장인터뷰에서 "앞으로도 제작진이 친구들의 여행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한번 더 강조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는다. 이들이 주체적으로 여행을 이끌어가는 것이 콘셉트인 만큼 제작진은 개입을 최소화해 날 것 그대로의 반응을 전하려 애쓴다. 하지만 여행 장소나 반응 등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가 흥미를 떨어트린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문상돈 PD는 "처음에는 김치를 먹어서 매운 게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될 수 있지만 점차 어쩔 수 없이 소비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문 PD는 "외국인들에게 정보를 주는 순간 편견이 생긴다"며 "날것으로 와 팜플렛 하나 들고 돌아다닐 때, 이방인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를 생각하고 만든 건데 '여기선 이런 걸 봐야 해'라고 하면 그게 어떤 편견을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싶다"는 것.
또한 "친구들이 고궁에서 항아리를 보고 '저기서 김치를 만드는 건가?'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과하게 받아들이시는 경우도 있더라'며 "친구들의 자세나 태도를 지적하는 건 너무 과하다"고 토로했다.
스페인에 이어 스위스 편이 소개 되며 국가 다양성에 대한 아쉬움도 나온다. 이에 문 PD는 "또 유럽이냐는 말이 있는데 배치와 일정에 관해 고려를 하고 있다"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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