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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G조 최강으로 꼽히는 벨기에가 조별예선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1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승점 3점을 획득, G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는 이날 점유율 60%를 기록했고, 15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슈팅은 6개였다.
전반에 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위에 그친 벨기에는 0-0으로 맞이한 후반 들어 화력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후반 2분 만에 헤딩 경합 이후 흘러나온 공을 메르텐스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연결, 첫 골을 터뜨렸다.
이후 잠시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던 벨기에는 파나마 수비진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인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브라이너가 띄운 공을 루카쿠가 헤딩골로 만들어낸 것. 기세가 오른 벨기에는 6분 뒤 아자르의 스루패스를 루카쿠가 칩슛으로 연결했고, 또 다시 파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종료 후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전반에 좌절감을 느꼈지만, 이후에는 선수들이 대처하는 방식이 좋았다. 후반 들어 대체로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한 것도 눈에 띄었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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