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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지석진이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로 '라디오스타'를 평정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보이는 라디오스타' 특집으로 라디오 DJ 4인방 지석진, 김제동, 양요섭, 정승환이 출연했다.
지석진은 "김구라가 전화가 오면 '대출있어? 자가야?' 그런 걸 물어본다. 쑥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대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 이야기를 극도로 조심한다는 김구라의 말에 "재석이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구라라는 송신소를 통해서 오류 전파가 나면 '근원지가 나다'라는 것을 재석이가 알게 되고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서다"라고 말했다.
또 아내와 사이가 좋다고 밝히면서도 과거에는 각서를 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서가 쓰기 쉽냐, 반성문이 쓰기 쉽냐는 질문에 "각서다. 반성문은 잘못한 이유를 써야하는데 각서는 불러주는 말을 받아적으면 된다"라고 유쾌한 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석진은 "'각서'라고 위에 쓰고 밑에 이름과 날짜, 사인을 한다. 심한 분들은 지장까지도 찍는다"라며 "반성문은 예를 들어서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 순간에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보다'라고 써야한다. 미사여구 쓰면 안된다. 솔직하게 써야한다. '미안하다...하다보니 또 변명이 됐네'라고 쓰면 된다"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지석진의 라디오 제작진은 "리액션이 전혀 없다. 인사를 해도 지나치는 건 기본이고 말을 해도 쳐다보지 않는다. 그런데 코디가 방탄소년단 진과 톡을 하는 것을 봤다. 장문의 글이었다. 왜 우리한테만 쌀쌀맞은지 모르겠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왜냐면 진의 이름이 석진이다. 김석진. 그 친구와 영혼적인 프러포즈를 느꼈다"라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방탄소년단 진과 대화한 문자를 공개하며 절친이라고 인증했다.
지석진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제동의 이야기에 투머치 토커로 합류해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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