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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호 퇴장’을 당한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살해 협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56초만에 레드 카드를 받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본 카가와 신지의 슈팅을 팔로 막았고 주심이 고의성을 인정해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을 명령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나온 1호 퇴장으로 역대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이 나온 레드카드다.
결국 이후 10명이 싸운 콜롬비아는 퀸테로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체력 저하로 인해 일본의 오사코 유야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주며 패했다.
산체스의 퇴장으로 콜롬비아가 일본에 패하자 격양된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산체스와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다.
산체스의 SNS에는 남자가 총기를 탁자 위에 놓고 찍은 사진과 함께 “콜롬비아로 돌아오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죽음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가족을 데려갈 수 있게 24시간을 주겠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라는 협박 메시지를 남겼다.
콜롬비아는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당시 수비수였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자책골을 넣은 뒤 살해 협박을 받았고 귀국 열흘 만에 괴한에게 피격을 당해 숨진 충격적인 사건이 있다.
이 때문에 산체스의 협박을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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