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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연기자로 본격적인 발돋움을 시작한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 제작발표회에서 오승아는 "처음으로 배우 생활하며 악역을 맡게 됐다. 긴장되고 무섭고 두렵다"면서도 "철저하게 악역에 몰입하겠다. 이유가 있는 악역이다. 공감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밀과 거짓말'은 120부작 일일드라마다. MBC는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 간 대결 구도를 그린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오승아는 극 중 여주인공 신화경이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대기업 회장 손녀로 자라왔으나 입양아라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거짓말로 숨기며 욕망의 노예가 되는 인물이다.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연예계 데뷔한 오승아는 KBS 2TV '그 여자의 바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으로 연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주연은 맡은 바 있으나, 악역은 처음이다. 오승아는 "감독님과 대본리딩도 열 번 이상 할 정도로 같이 분석하고 캐릭터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연기 디렉팅을 받았다"며 "확실히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부담은 조금 덜고 집중해서 촬영했다"는 소감이었다.
특히 레인보우 식구이자 최근 고나은으로 이름을 바꾼 고우리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고나은은 여러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하며 악역 경험도 있는데, 오승아는 "저보다 먼저 악역을 했다. '어떻게 했냐' 했더니 연기 조언보다 '소리 지르다 힘들면 링거를 맞아라', '체력적 소모가 심하면 돼지고기 먹어라' 등 수다를 떨며 그런 응원을 해줬다"고 웃으며 변함없는 레인보우 의리를 과시했다.
오승아가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부탁한 '비밀과 거짓말'은 2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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