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노경은(34, 롯데)이 최근 기세를 잇지 못했다.
노경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80개.
노경은이 시즌 11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3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4.05.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인천 SK전에선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LG 상대로는 5월 30일 사직에서 6이닝 7실점으로 흔들린 기억이 있었다.
2-0으로 앞선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오지환-박용택(2루타)의 연속안타로 처한 1사 2, 3루서 김현수를 사구로 출루시킨 뒤 이천웅에게 1타점 내야땅볼을 맞았다.
2회 정주현의 볼넷과 도루로 몰린 2사 2루에선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3회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헌납했고, 4회 볼넷과 사구로 자초한 1사 1, 2루서 정주현에게 추격의 3점홈런을 맞았다.
운도 없었다. 이어 이형종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출루가 이뤄졌고, 오지환 타석 때 고효준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효준이 오지환의 안타에 이어 박용택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노경은의 자책점은 종전 4에서 5로 상승했다.
[노경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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