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김우형 "오디션 너무 어려워, 탈락할 줄 알았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김우형이 뮤지컬 '마틸다' 오디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우형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에서 "오디션이 너무 어려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디션 안무를 받고 연습하고 첫째날 '포기해야 되나?' 진심으로 생각했다"며 "되게 어려웠고 '어떻게 해내지?' 했다. 창피하더라. 미치도록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디션을 운이 좋게 잘 봐서 지금까지 늘 한 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며 "'마틸다'가 나에게 첫 탈락의 기쁨을 주겠구나 했다. 그만큼 너무 어려웠다. 근데 이번에도 행운의 기쁨이 저에게 왔다"고 말했다.

또 "이번 '마틸다' 오디션을 통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마틸다'는 작가 로알드 달의 원작을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오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틈바구니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과 코미디언이자 작곡가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영국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 매튜 워쳐스의 연출로 탄생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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