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마녀’ 조민수, “기회 주어지면 액션 여전사 되고 싶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민수는 영화 ‘마녀’ 촬영장에서 특수 제작된 벽을 주먹으로 툭툭 쳤다. 칠 때마다 쑥쑥 들어가는게 재미있었다. 지나가던 박훈정 감독이 무심하게 “다음에 액션연기할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액션 배우 제안이 오면 고맙죠.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물론, 몸은 힘들어요(웃음).”

그는 지난 2015년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에서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최여진, 이미도와 고난도 액션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자신만 빼고 모두 한 가닥 하는 액션 배우들이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만약 ‘마녀2’가 제작되고, 제게 또 출연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해야죠. 만약에 액션이 있는 캐릭터라면 더 좋을 거예요. 시켜만 주세요(웃음).”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조민수는 극 중 자윤(김다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박사 닥터 백 역할을 맡았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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