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월드컵 3전 전패와 독일의 승리를 예상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전망은 틀렸다.
신태용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에 2-0으로 승리했다.
1승 2패(승점3)를 기록한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이상 승점6)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비록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탈락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슈틸리케 전 감독의 예상도 빗나갔다. 그는 지난 25일 독일 키커를 통해 “한국은 2002년 향수에 빠져 있다. 축구협회는 항상 용기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한다. 한국은 3전 전패할 것이다. 독일이 이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승리였다. 118km를 뛴 한국은 독일을 괴롭혔고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결승골과 손흥민의 쐐기골로 독일을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으로 내몰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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