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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연이틀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26일 세이브를 따낸 뒤 27~28일 잇따라 휴식. 올 시즌 성적은 3승2패8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3.22.
토론토는 1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좌선상 2루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선제 1타점 좌월 2루타를 쳤다. 스티브 피어스의 볼넷 이후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고, 케빈 필라, 알레디미스도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루크 마이레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휴스턴은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포수의 타격방해로 출루했다. 호세 알튜베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에반 게티스의 좌중간 2타점 2루타, 조쉬 레딕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휴스턴은 5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중월 2루타에 이어 2사 후 게티스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토론토는 6회초 1사 후 필라의 우전안타, 마이레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상대 야수선택 및 실책으로 1점을 달아났다.
휴스턴은 8회말 마빈 곤잘레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9회말에는 토니 켐프의 우전안타와 토론토 마무리 라이언 테페라의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조지 스프링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브레그먼이 좌월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렸다. 휴스턴의 7-6 역전승.
토론토는 연이틀 패배하면서 37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했다. 끝내기 홈런을 맞은 테페라가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필라와 디아즈가 3안타로 분전했다.
휴스턴은 2연승을 달리며 54승28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윌 해리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끝내기 홈런의 브레그먼이 가장 돋보였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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