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의 '썸'이 무르익었다.
28일 닐슨코리아 기준 2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축구 열기 속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3%, 최고 8.8%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소(박민영)와 연인관계가 되기 위해 직진하는 이영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9년 전 영준의 비서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게 된 미소는 왜 자신이 영준의 비서가 됐는지 궁금해 했고, 영준은 애틋한 표정으로 "미소였으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자신을 알고 있었냐는 미소의 물음에 눈빛을 거두고 스펙이 가장 낮아 채용했다고 거짓 이유를 댔다. 9년 전 미소가 영준을 처음 만났다고 기억하는 회식자리에서 영준은 미소를 아는 듯 했고, 이후 미소가 비서지원을 하도록 한 것 역시 영준이었음이 드러났다.
또한 김미소를 따라 간 워크샵에서도 이영준은 "나는 김비서를 좋아하고 김비서는 나 좋아하고 우리 지금 썸 타는 사이 맞잖아?"라고 물었고 미소도 '썸 타는 사이'임을 인정했지만, 연애하자는 영준의 고백에는 활짝 웃으며 거절의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미소의 대찬 거절에도 영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준은 "우리들의 썸 청산 연애 시작이야. 두고 봐 이번 워크샵 끝났을 때 김비서와 난 연인이 돼 있을 테니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도중, 영준과 미소는 산에서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게 됐다. 원두막에서 거미를 보고 패닉에 빠진 미소. 이에 영준은 거미를 치워주고 초콜릿을 미소의 손에 쥐어주며 그를 다독였다. 미소는 자신을 달래는 영준의 모습에서 과거 함께 유괴됐던 '오빠'를 떠올렸고 거미공포증이 생긴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왜 과거 함께 유괴됐던 '오빠'를 찾고 싶어 하는지 밝혔다. 늘 자신보다는 타인을 위해 살아왔던 미소에게 유괴현장에 함께 있던 '오빠'가 자신을 챙겨주던 것이 '첫 배려'였던 것. 미소의 말에 영준은 울컥하는 감정을 꾹 누르고 "하고 싶은 대로 다해 내가 다 감당하지 김비서의 모든 거 감당할 자신 있어 나"라고 말해 미소를 감동하게 했다.
28일 밤 9시 30분 8화가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