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독일 노이어는 김병지 따라쟁이, 드리블 연습 더 해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독일 대표팀 노이어의 경기를 시청한 소감을 말했다.

김병지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마무리 된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 월드컵으로 본 노이어. 김병지 따라쟁이. 따라하다가 X됐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오늘부터 드리블 연습 좀 더해라. 헤딩은 그 다음에 배우러 와라. 가르쳐 줄게"고 코믹한 도발을 덧붙였다.

한국은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격파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 경기에서 독일 골키퍼 노이어는 골 만회를 위해 골문을 비워두는 플레이를 하다 두 번째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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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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